'파라노말 드라이브 Paranormal Drive'는 무슨 이야기?
- 아카이브 archive/공포
- 2017. 2. 10. 14:15
'파라노말 드라이브'는 올레그 아사두린 감독이 연출한 러시아 호러 영화로, 귀신 들린 집이라는 소재를 귀신 들린 자동차로 옮겨 놓았다.
안드레이(파벨 치나료프)와 올가(스베틀라나 우스티노바) 부부는 중고차 시장에서 아주 싼 가격에 나온 BMW 자동차를 발견한다. 사이가 그리 좋지 않은 두 사람은 가벼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어린 슈사(비탈리야 코르니엔코)를 할머니에게 맡기러 간다.
그 자동차는 사실 14년 전에 있었던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다. 폭력적인 남편은 아내를 죽이고 그 시신을 8일 동안 그 차 안에 두었다. 사건 이후 차는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안드레이와 올가 부부의 손에 들어간 것이다.
차를 몰고 가는 동안 이상한 일들이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한다. 급기야 안드레이가 휴게소에 들러 다른 여자에게 전화를 거느라 슈사를 차 안에 혼자 두었을 때 슈샤가 사라지고 마는데.
'파라노말 드라이브'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영화의 러시아어 제목은 '경로는 계산되어 있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는데 러시아 내의 흥행은 비교적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