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레인지 Close Range, 2015', 여동생과 조카를 위해 싸우는 스콧 앳킨스

'클로즈 레인지'는 아이삭 플로렌틴 감독이 연출하고 유도를 비롯한 각종 무술을 섭렵한 스콧 앳킨스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 영화다. B급 무비의 아이콘처럼 여겨지는 두 사람의 조합은 이미 '언디스퓨티드' 2와 3, '닌자 - 킬 사무라이', '닌자2: 섀도우 어쌔신'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멕시코의 한 건물에 침투한 남자 콜튼(스콧 앳킨스).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전력이 있는 군인 출신의 이 남자는 건물을 지키고 있는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을 차례차례 때려눕히고 그곳에 납치된 자신의 조카 헤일리를 구해낸다.

콜튼은 조카를 데리고 애리조나에 있는 여동생 안젤라(케이틀린 키츠)의 목장에 무사히 도착하지만 마약 카르텔의 보스 페르난도가 그들을 추적한다. 헤일리를 납치한 것은 그녀의 새 아빠와 얽힌 문제 때문이었지만 조직의 중요한 정보가 담긴 USB가 우연히 콜튼에 손에 넘어간 것이다.

페르난도는 부패한 보안관 재스퍼(닉 친런드)에게 연락을 취해 목장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콜튼은 여동생과 조카를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해 반격을 개시한다.

'클로즈 레인지'는 B급 영화답게 플롯은 단순하고 서부극을 연상시키지만 액션 장면들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예컨대 첫 번째 액션씬(아래 두 번째 영상)은 8번의 컷만으로 완성되어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준다.

애리조나의 목장을 주요 배경으로 삼은 것도 3백만 달러라는 제한된 예산 안에서 총격 장면과 자동차 추격 장면 등 여러 액션씬들은 선보이기 위한 계획으로 보인다. 한편 '클로즈 레인지'의 프리미어 상영은 미국 극장 개봉 전에 폴란드의 한 TV채널에서 이루어졌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