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O Gantz: O, 2016', 3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 죽음의 미션

'간츠:O'는 가와무라 야스시와 사이토 케이이치가 공동으로 연출한 일본 3D 애니메이션으로, 오쿠 히로야가 2000년부터 총 37권을 펴낸 베스트셀러 만화 '간츠' 시리즈가 원작이다.

성과 폭력 묘사의 수위가 높은 원작 만화는 2004년부터 2시즌 동안 후지TV를 통해 총 26화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아래 두 번째 영상)로 방영되었는데 이때 일부 장면은 삭제를 당했다고 한다.

2011년에는 '아이 엠 어 히어로', '도서관 전쟁'의 사토 신스케 감독이 연출하고 나노미야 카즈나리와 마츠야마 켄이치가 주연을 맡은 실사 영화 '간츠'(아래 세 번째 영상)와 '간츠: 퍼펙트 앤서'(아래 마지막 영상)가 공개되었다.

원작의 스토리는 쿠로노 케이와 카토 마사루라는 두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다. 기차 사고로 함께 목숨을 잃은 두 사람은 죽은 뒤 어떤 아파트에서 깨어나는데 그곳에는 '간츠'라고 부르는 검은색 구가 존재한다.

간츠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각종 무기를 나눠주고 외계인 괴물에 맞서 싸우게 한다. 보통사람들은 그 미션에 참여하는 이들과 외계인 괴물을 보지 못한다.

그 죽음의 미션에 참여한 이들이 100점을 얻으면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나는 모든 기억을 지우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 두 번째는 더 강력한 무기를 얻는 것, 세 번째는 미션에서 죽은 사람 한 명을 되살리는 것이다.

원작 만화의 '오사카 아크' 부분을 바탕으로 제작된 '간츠:O'는 일부 괴물 디자인이 창조적이긴 하지만 캐릭터 구축이 약하고 인물을 그려내는 CG가 진보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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