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클레임 Reclaim, 2014' 라이언 필립과 레이첼 르페브르를 속인 존 쿠삭

영화 '리클레임'은 앨런 화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릴러 드라마다. 인신 매매와 입양 사기에 관한 이 이야기는 실화에 바탕을 두었다고 알려졌는데 특정한 사건을 다루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통 사고로 임신이 불가능해진 샤넌(레이첼 르페브르)은 남편 스티븐(라이언 필립)과 함께 입양을 통해 아이를 갖기로 선택한다. 2010년 아이티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9살 소녀 니나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은 그들은 입양기관의 본부가 있는 푸에르토리코로 향한다.

스티븐과 샤넌은 니나의 미국 여권이 발급되기를 기다리며 일주일 동안 니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아침, 니나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출동한 경찰은 그들이 입양 사기를 당했음을 알려준다.

두 부부는 입양기관에 이미 10만 달러를 건넨 상황이지만 그 사기꾼들과 연결된 범죄자 벤자민(존 쿠삭) 일행은 그들마저 납치해 더 많은 돈을 뜯어내려 한다. 스티븐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샤넌과 니나를 구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영화 '리클레임'은 흔하지 않은 소재를 다루었지만 푸에르토리코의 아름다운 풍광도 영화를 구하지 못했다는 등 혹평이 많았다. 제목 'reclaim'은 '되찾다'라는 뜻인데 한 평론가는 이 영화를 보느라 날린 시간을 '리클레임'하고 싶다고 탄식했다. '리클레임'은 VOD 시장으로 직행했고 극장 상영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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