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라이브 Numb, 2015'의 줄거리는?

영화 '얼라이브'는 제이슨 R. 구드 감독이 연출한 캐나다 저예산 생존 스릴러물이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 초청작.

윌(제이미 뱀버)과 던(스테파니 본 페튼) 부부는 재정 문제로 인해 밴쿠버에 있는 집을 잃을지도 모르는 처지다. 몇 달 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윌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북부에서 유전사업과 관련된 일자리를 얻으려 했으나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간다.

윌은 직장을 얻지 못했다는 얘기를 던에게 꺼내지 못하고 던도 윌에게 털어놓지 못한 재정 문제가 있다. 부부는 차를 몰아 밴쿠버로 돌아가는 도중에 리(알렉스 파우노빅)와 셰릴(마리 아브게로폴로스)이라는 히치하이커 남매를 태워준다.

그런데 이들 일행이 탄 차량이 갑자기 나타난 한 노인을 칠 뻔한다. 그들은 추위에 얼어붙은 그 노인을 차에 태웠으나 그는 얼마 뒤 숨을 거두고 만다. 노인은 신분증 대신 지갑 안에 GPS좌표와 금화 한 닢을 가지고 있다.

노인의 GPS좌표를 찾아가면 금화가 가득한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은 네 사람은 복장이나 장비가 부족함에도 겨울의 숲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는 그들을 점점 마비시키고 우연히 발견한 오두막에서는 사이코패스 남자와 마주치는데.

영화 '얼라이브'는 감독과 각본가 모두가 데뷔작임에도 스릴러의 장르적 면모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말부에는 이런 영화에서 흔히 보듯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지지만 마지막 장면을 보면 놀랄 관객이 있을 거라고.

한편 캐나다의 금 이야기는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는 1859년에 첫 금맥이 발견된 이후 한때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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