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의 속편 제목은 'Glass'

유니버셜 픽쳐스가 2019년 1월 18일에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의 속편인 'Glass'를 공개할 것이라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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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란 감독은 최근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7년 만에 'Glass'의 각본을 완성했음을 알리고 '언브레이커블'의 브루스 윌리스(데이비드 던 역)와 사무엘 L. 잭슨(엘리야 프라이스 역), '23 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케빈 역)와 안야 테일러 조이(케이시 쿡)가 모두 출연한다고 밝혔다.

원래 '언브레이커블'은 저조한 흥행 성적 때문에 속편 제작이 거절당했는데 '23 아이덴티티'가 흥행에 성공하자 샤말란 감독은 '언브레이커블'의 속편에 대한 꽤 탄탄한 아우트라인이 있음을 시사했었다.

'Glass'는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 두 영화의 속편이기에 샤말란 감독은 '3번째 영화'라는 표현을 쓴 바 있다. 그는 두 영화가 만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오랜 꿈이었다며 '23 아이덴티티'의 제작자 제이슨 블룸이 유니버셜 픽처스와 제작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3 아이덴티티'의 결말은 두 영화가 같은 세계관 아래에 있음을 암시했다. '언브레이커블'에서 엘리야 프라이스는 코믹북의 세계가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확신했지만 데이비드 던은 그것을 온전히 믿진 않았다. 하지만 '23 아이덴티티'의 결말에서 데이비드 던은 엘리야의 말이 사실임을 안다.

샤말란 감독은 케빈이 원래 '언브레이커블'의 초안에서 빌런 중 하나였지만 데이비드 던과 미스터 글래스인 엘리야 프라이스를 중심으로 한 전개에서 그를 위한 공간이 부족해 삭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샤말란 감독은 'Glass'가 단순한 최종편이 아니라 그 자체로 독특하고 혁신적인 컨셉을 가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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