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우먼'의 쿠키 영상, 속편, 그리고 삭제 장면 이야기

'원더 우먼'이 개봉하면서 흥미로운 뒷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쿠키 영상에 관한 이야기다. 요즘 특히 마블의 슈퍼 히어로 무비들이 엔드 크레디트 이후에 쿠키 영상을 삽입해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원더 우먼'에는 쿠키 영상이 없다고 제작자 중 한 명인 찰스 로벤이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렇다고 앞으로도 절대 쿠키 영상을 넣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속편에 대한 소문도 화제다. 미국에서는 '원더 우먼'이 6월 2일에 개봉하는데도 벌써부터 속편을 만드느냐에 대한 팬들의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원더 우먼'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은 함께 작업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며 속편 제작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기획자인 제프 존스는 이전에 속편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속편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해 아직 명확한 계획은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외 매체들은 '원더 우먼'의 오프닝 흥행 성적이 어떠냐에 따라 속편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더 우먼'의 흥미로운 점 또 한 가지는 삭제된 장면이 없다는 것이다. 패티 젠킨스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사실에 따르면 각본에 나오는 모든 장면이 하나도 빠지지 않았고 순서도 그대로라고 한다. 그래서 놀랍게도 DVD에 부가 영상으로 들어갈 삭제 장면이 단 하나도 없다고.

한편 '원더 우먼'은 현지에서 관계자가 영화가 완전 엉망이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패티 젠킨스 감독을 상심케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시사회 등을 통해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관련글  '원더 우먼'을 연기한 여배우, 또 누가 있을까?

관련글  갤 가돗, 코난 오브라이언에게 한 수 가르치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