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몬 필립스의 진실게임, 영화 '악마의 게임 Shame the Devil'

영화 '악마의 게임' 첫 장면은 마치 '쏘우' 시리즈를 그대로 가져온 듯하다. 한 남자가 총구 앞에 묶여 있고 그 옆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놓여 있다. 남자는 천장에 달린 스피커에서 나오는 변조된 목소리의 질문에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

런던의 형사 제임스(사이몬 필립스)는 이 연쇄살인사건을 맡아 수사를 진행한다. 그에게는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있다. 살인 사건이 계속될수록 범인은 제임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는 듯하다.

혼란스러워진 제임스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뉴욕에 있는 전 여자친구 사라의 도움을 구한다. 최고의 수사관이기도 한 사라만이 그가 수집한 증거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쏘우'처럼 시작해서 주인공 형사 제임스가 가진 비밀을 향해 나아가는 영화 '악마의 게임'. 과연 제임스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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