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루 범죄도시 Zulu', 올랜도 블룸과 포레스트 휘태커의 액션 스릴러

영화 '줄루 범죄도시'는 '라르고 윈치' 1편과 2편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제로미 샐레 감독의 액션 스릴러로, 올랜도 블룸과 포레스트 휘태커가 주연을 맡았다.

201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잔인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사라진 지 20년이 지났지만 그곳에는 아직 인종차별의 망령이 남아 있다.

살인사건 전담부서의 반장인 알리(포레스트 휘태커)는 아직도 어렸을 때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무장정치단체의 손에 산 채로 불태워져 죽었다.

어느 날 해변에서 금발 백인 소녀가 맞아 죽은 채로 발견된다. 알리는 자신을 도와 수사를 진행할 브라이언 형사(올랜도 블룸)를 호출한다. 두 사람은 사건현장에서 신종 약물을 발견하고 그 단서를 따라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거기에는 신종 약물을 유통하는 거래상들, 아이들을 상대로 실험을 진행하는 제약사, 그리고 거리에서 살아가는 흑인 아이들을 납치하는 범죄 집단까지 얽혀 있다.

2013년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영화는 프랑스 그랑프리상을 받은 카릴 페레이의 범죄소설 <줄루>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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