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Spectre',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아 세이두의 시리즈 베스트

'007 스펙터'는 이안 플레밍 원작의 24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이자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다.

마르코의 멕시코 경기장 폭파 음모를 막은 제임스 본드는 그에게서 문어 모양이 찍힌 반지를 빼앗아 런던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온 그를 기다리는 것은 현장 임무 수행 정지 명령이다.

MI5와 MI6를 통합한 연합정보부의 수장 C가 9개국 정보부의 협력을 위한 '나인 아이즈'를 창설하는 과정에서 제임스가 속한 부서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

그러나 제임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르코의 장례식이 열리는 로마로 가서 미망인 루시아로부터 마르코가 속했던 스펙터라는 국제적 범죄조직에 대해 듣게 된다.

제임스는 스펙터를 파헤치기 위해 퀀텀의 소속원이었던 미스터 화이트를 찾아나선다. 죽을 날을 기다리는 화이트는 자신의 딸 스완을 찾으면 그녀를 통해 스펙터와 접촉할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제임스는 납치 위기에 처한 스완을 구하고 그녀와 함께 스펙터의 보스를 찾아나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자신의 지난 과거와 마주치게 되는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국제적 범죄조직 스펙터는 1972년작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이후에 재등장했다. '007 카지노 로얄'과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등장하는 퀀텀이라는 조직은 스펙터의 하부조직으로 묘사된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네 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인 '007 스펙터'는 알려진 제작비가 3억 달러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와 더불어 영화사상 두 번째로 비싼 작품에 올랐다.

그러나 벌써부터 제임스 본드 시리즈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개봉 첫 주에 약 6천4백만 달러를 벌어들임으로써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갖고 있는 최고 기록을 큰 차이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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