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류자금 Human Trust', 사토 코이치와 오다기리 죠의 황금 찾기

영화 '인류자금'은 '망국의 이지스'를 연출한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작품으로, 후쿠이 하루토시의 소설이 원작이다. 후쿠이 하루토시는 '망국의 이지스'의 원작자이기도 한데 이 영화에서도 각본에 참여했다.

금융 중개인 행세를 하지만 사실은 사기꾼인 유이치(사토 고이치)는 소위 M자금에 대한 소문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다닌다. M자금이란 1945년 전쟁에 패배한 일본 제국주의 황국군이 도쿄만에 버렸다는 600톤의 황금을 가리키는 용어.

경찰에게 덜미를 잡힐 뻔한 유이치 앞에 나타난 것은 M이라는 의문의 사나이와 그의 수하 유키다. 그들은 M자금을 훔치는 일을 위해 자신들의 조직과 함께할 것을 요청한다.

유이치는 어쩌면 그들이 정말로 M자금에 대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그들이 제시하는 거액의 수고비에 대한 욕심으로 그들의 요청을 수락한다.

유이치 일행이 러시아와 미국, 태국 등 세계 각지를 돌며 M자금을 추적하자 한 미국인 투자 은행가가 고용한 킬러가 그들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영화 '인류자금'에는 사토 코이치와 오다기리 죠 외에도 M역에 스마프의 멤버 카토리 싱고, 유키 역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모리야마 미라이가 나온다. 그리고 미국인 투자 은행가 역으로 빈센트 갈로가, 킬러 역으로는 우리나라 배우 유지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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