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Every Secret Thing'은 무슨 이야기?

영화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형사물을 쓰는 여성 작가 로라 립먼의 소설이 원작으로, 다코타 패닝, 다이안 레인, 엘리자베스 뱅크스 등이 출연하고 '파고'의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평화로운 오렌지타운. 세 살짜리 혼혈 여자 아이가 실종되고 형사 낸시(엘리자베스 뱅크스)와 케빈이 그 사건을 맡는다. 케빈은 여자 아이의 흑인 의붓아버지를 의심하지만 낸시는 로니(다코타 패닝)와 앨리스를 지목한다.

로니와 앨리스는 7년 전인 11살 때 영아 납치 및 살해 사건을 저질러 감옥생활을 하고 얼마 전에 풀려난 18살 소녀들이다. 하지만 로니는 빵집에서 일을 하는 반면, 앨리스는 주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지낸다. 

그런데 낸시가 빵집을 찾아가자 로니는 그대로 달아나 버리고 만다. 그리고 오히려 앨리스가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와 스스로 무죄를 주장한다. 7년 전 사건 역시 모두 로니의 잘못이라고 덧붙이면서.

그러나 7년 전의 사건 현장에서 낸시에게 붙잡힌 로니는 앨리스와 정반대의 주장을 한다. 앨리스가 절대로 아이를 돌려주면 안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그리고 두 소녀는 세 살 여자아이의 실종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일까?  

영화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여성 감독 에이미 버그가 연출을 맡았다. 그녀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아동 성학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딜리버 어스 프롬 이블'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