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 앤 도터 Fathers and Daughters', 아빠 러셀 크로우와 딸 아만다 사이프리드

'파더 앤 도터'는 '행복을 찾아서'를 만든 이탈리리아 출신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신작이다.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아론 폴, 다이앤 크루거, 제인 폰다, 옥타비아 스펜서 등 화려한 출연진이 돋보인다.

영화의 이야기는 1989년과 2014년을 오가며 진행된다. 퓰리처상을 받은 유명 작가 제이크는 자동차를 몰고 가다 아내와의 사소한 말다툼 중에 사고를 당한다.

그 사고로 뒷좌석에 있던 다섯 살 난 딸 케이티는 아무 탈이 없었지만 아내는 목숨을 잃고 제이크도 머리를 다쳐 격렬한 발작 같은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작품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제이크는 자신이 몇 달 간 정신치료를 받는 동안 케이티를 그녀의 이모 엘리자베스에게 부탁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이후 그의 경제적 무능력과 정신적 불안정을 이유로 케이티를 입양하려 한다.

그로부터 25년이 흐른 뉴욕. 성인이 된 케이티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 일을 하지만 정작 스스로는 버림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랑을 하지 못하고 남자들과 가벼운 관계만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이크를 존경하는 작가 지망생 카메론이 케이티에게 다가오고 두 사람은 사랑을 시작하려 하지만 케이티는 여전히 사랑이 두렵기만 하다.

이 영화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러셀 크로우와는 영화 '레미제라블'에 이어, 아론 폴과는 드라마 '빅 러브'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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