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브머지드 Submerged, 2015', 리무진을 타고 강물 속에 빠진 조나단 베넷과 타룰라 라일리
- 아카이브 archive/액션, 스릴러
- 2016. 1. 24. 17:36
영화 '서브머지드'는 '익스트랙션'의 스티븐 C.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저예산 액션 스릴러다. 남녀 주인공으로는 조나단 베넷과 타룰라 라일리가 출연한다.
군인 출신의 맷은 사업가 행크의 운전사 겸 보디가드다. 공장에서 정리해고를 단행하느라 지역 여론의 비난을 듣는 행크는 휴가를 맞아 뉴욕에서 온 딸 제시의 신변 보호를 맷에게 맡긴다.
그런데 맷이 제시와 그녀의 친구들을 첨단 리무진으로 모시던 중 그들을 납치하려는 괴한들을 만난다. 맷과 제시 일행은 가까스로 괴한들에게서 벗어나지만 그 과정에서 리무진이 다리 난간을 벗어나면서 강물로 떨어진다.
다리에 부상을 입은 맷과 옆자리의 제시, 그리고 운전석과 소리가 차단된 뒷좌석의 제시 친구들은 이제 리무진 안의 공기가 다 소진되기 전에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침수되다'는 뜻의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숨을 참으면서 동시에 비명을 지를 수는 없다'는 그럴듯한 카피를 내세웠지만 관객들은 차라리 리무진이 빨리 침수되기를 바랄 것이라는 혹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