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윌 씨 유 인 마이 드림스 I'll See You in My Dreams', 블리드 대너가 맞은 노년의 삶

'아이 윌 씨 유 인 마이 드림스'는 노년을 사는 한 미망인의 삶을 그린 영화로, 브렛 헤일리 감독이 연출과 편집을 맡았고 각본과 제작에도 참여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영화 10편 중 3위에 오른 작품.

학교 선생님으로 은퇴한 캐롤(블리드 대너)은 20년 전에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온 미망인이다. 70줄에 들어선 그녀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세 명의 절친들과 카드 놀이를 하는 것. 하지만 그녀의 삶은 잘 정돈된 만큼이나 별다른 변화도 없다.

그런 캐롤의 삶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키우던 개가 죽음을 맞이하면서다. 문득 외로움을 느낀 그녀는 풀장 수리공 로이드(마틴 스타)에게 집 안에 침입한 들쥐를 잡아달라고 부탁하면서 그와 친구가 된다. 그리고 우연히 마주친 노신사 빌(샘 엘리어트)의 점심 초대를 받아들이면서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을 떠올리게 된다.

다른 영화에서 주로 조연으로 등장했던 블리드 대너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우아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녀가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어머니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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