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워크 인 더 우즈 A Walk in the Woods', 로버트 레드포드와 닉 놀테의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

반응형

'어 워크 인 더 우즈'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쓴 기자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빌 브라이슨의 여행 회고록이 원작으로, '청바지 돌려입기',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켄 콰피스 감독이 연출했다.

20년 동안 영국에서 살다가 미국 뉴햄프셔로 돌아온 빌(로버트 레드포드)은 그곳에서 10여 년을 보내며 60대에 들어섰다. 어느 날 지인의 장례식에 다녀온 그는 문득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아내(엠마 톰슨)도 그의 도전을 응원한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조지아 주에서 메인 주까지 약 3,50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하이킹 코스. 빌은 젊은 시절 친구인 스티븐(닉 놀테)과 함께 트레일 종주에 나서고 기나긴 여행에서 온갖 어려움을 통과하며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기대한다.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한 로버트 레드포드는 원작을 읽은 뒤 곧바로 판권을 사들였으나 2008년 폴 뉴먼의 사망으로 영화화 계획을 미뤘다. 폴 뉴먼이 아닌 다른 배우와 그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로버트 레드포드는 닉 놀테와 작업을 해본 뒤 그가 스티븐 역에 완벽히 어울리는 배우라고 느껴 캐스팅을 하게 되었다. 촬영현장을 즐겁게 누빈 닉 놀테는 켄 콰피스 감독에게 여러 차례 괴력의 헤드록을 걸며 장난을 쳤다고.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