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더 씨 By the Sea, 2015',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의 이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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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더 씨'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2005년작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이후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영화다. 두 사람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것은 물론이고 안젤리나 졸리가 각본과 연출까지 했다.

1970년대 중반의 프랑스. 소설가 롤란드(브래드 피트)와 댄서 출신의 아내 바네사(안젤리나 졸리)가 아름답고 조용한 바닷가 호텔에 차를 타고 도착한다.

14년의 결혼생활을 이어온 두 사람은 별로 말이 없고 특히 바네사는 어떤 슬픔에 사로잡혀 있다. 롤란드는 그런 아내와 거리를 두고 호텔 주인과 시간을 보내고 바네사는 그녀대로 매일 고기잡이에 나서는 한 어부를 지켜보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롤란드와 바네사의 옆방에 레아(멜라니 로랑)와 프랑세즈(멜빌 푸포)라는 프랑스인 부부가 투숙한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년밖에 되지 않는 이 부부와 가까이 지내던 중 벽에서 옆방을 들여다볼 수 있는 파이프 구멍을 발견한다.

롤란드와 바네사는 레아와 프랑세즈의 모습을 지켜보며 관계가 흔들리고 레아와 프랑세즈 역시도 그들로 인해 관계의 위기를 맞는다.

피트 부부는 최근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를 찍는 일이 자신들의 관계를 위태롭게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것이 자신들만의 테스트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영화를 찍고 난 뒤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단단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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