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셔널 맨 Irrational Man', 학생 엠마 스톤과 교수 호아킨 피닉스의 운명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1. 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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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셔널 맨'은 우디 앨런 감독이 연출한 블랙 코미디다. 엠마 스톤과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우디 앨런 감독의 46번째 연출작으로 알려졌다.
철학교수 에이브(호아킨 피닉스)는 한 시골 마을의 대학교에 부임하자마자 동료 여교수들과 여학생들의 관심을 끈다. 하지만 그처럼 멋진 외모를 가진 그는 내면에서 자기 실존의 문제와 싸우는 중이다.
에이브는 과학교수 리타(파커 포시)와 이따금 잠자리를 갖지만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글을 쓰는 일조차 쉽게 해내지 못한다. 젊고 아름다운 여학생 질(엠마 스톤)과의 만남도 즐겁긴 하지만 절박한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식당에서 질과 함께 식사를 하던 에이브는 옆 테이블에 앉은 여인이 부도덕한 판사 때문에 양육권을 잃게 되었다고 괴로워하는 이야기를 무심코 엿듣게 된다.
에이브는 아무도 모르게 그 부도덕한 판사를 죽임으로써 수많은 철학 논문으로도 풀지 못했던 자신의 실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 믿음을 행동에 옮기기 시작한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 이어 이 영화로 엠마 스톤과 두 번째 작업을 한 우디 앨런 감독은 그녀가 코미디나 드라마 등 어떤 영화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그녀를 1순위로 선택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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