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랜마 Grandma, 2015', 할머니 릴리 톰린과 손녀 줄리아 가너의 로드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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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마'는 할머니와 손녀의 세대를 초월한 동행을 그리고 있다. '어바웃 어 보이', '인 굿 컴퍼니'의 폴 웨이츠 감독이 연출하고 릴리 톰린과 줄리아 가너가 주연을 맡았다. 한국계 배우 존 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레즈비언이자 시인인 엘(릴리 톰린)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올리비아(주디 그리어)와 결별한다. 그녀는 1년 전 인생의 파트너를 잃은 후 글도 잘 쓰지 못하고 있다.

엘이 올리비아와 헤어진 직후 손녀 세이지(줄리아 가너)가 갑자기 찾아온다. 그녀의 용건은 낙태에 필요한 돈 630달러가 필요하다는 것. 손녀의 고백이 당황스러울 법하지만 엘의 대답은 '오케이'다.

그러나 손에 쥔 돈이 거의 없는 엘은 애지중지하는 귀한 책 몇 권을 팔기로 한다. 하지만 책 값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자 그녀는 손녀를 차에 태우고 돈을 꾸러 다니는 난감한 여정에 나선다.

주인공 엘을 연기한 릴리 톰린은 실제로도 레즈비언이자 페미니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이 영화로 2016년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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