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위험한 미션 Mobius, 2012', 장 뒤자르댕과 세실 드 프랑스의 첩보 임무

'뫼비우스: 위험한 미션'은 프랑스 출신의 에릭 로샹 감독이 1994년 '패트리어트'에 이어 또 한 번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첩보물 영화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미국을 떠난 금융 전문가 앨리스(세실 드 프랑스)는 유럽에서 러시아 금융계의 거물 이반(팀 로스) 밑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러시아 첩보부 FSB가 앨리스에게 접근한다. 불법을 저지르는 이반을 붙잡는 일에 그녀를 끌어들인 것이다. 이반의 지원 때문에 뒤가 구렸던 FSB 고위층은 하루빨리 그를 끌어내리기 위해 작전 책임자인 모이스(장 뒤자르댕)까지 현장에 투입한다.

그런데 모이스를 만나 그에게 이성적으로 끌린 앨리스는 그가 FSB요원임을 모른 채 그를 유혹하게 되고 모이스 역시 앨리스의 뒤에 사실은 CIA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그녀를 받아들여 서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뫼비우스: 위험한 미션'은 '아티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장 뒤자르댕과 '스페니쉬 아파트먼트'로 세자르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은 세실 드 프랑스가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영화가 첩보물임에도 지나치게 복잡한 플롯 때문에 첩보물의 긴장감보다는 남녀 주인공의 멜로 드라마만 부각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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