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신공: 황금봉의 전사 The Golden Cane Warrior', 인도네시아 무협 복수극

'무림신공: 황금봉의 전사'는 이파 이스판샤 감독이 연출한 무협 영화로, 인도네시아 영화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약 200만 달러)가 투입된 작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황금봉의 전사로 불리는 쳄파카(크리스틴 하킴)는 4명의 제자를 두고 있다. 비루, 게르하나, 다라는 그녀가 물리친 적들의 아이들이고 안진은 버려진 고아를 거둔 것이다.

황금봉과 궁극의 무술로써 최고수의 자리에 오른 쳄파카는 4명의 제자 중 한 명에게 황금봉을 물려주고 궁극의 무술을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린 소녀인 다라(에바 셀리아 랏주바)를 선택한다.

이후 게르하나(타라 바스로)가 먹인 뱀독 때문에 건강이 악화된 쳄파카는 다라, 안진을 데리고 요양을 가던 중에 배신한 비루와 게르하나의 공격을 받고 숨진다. 다라와 안진은 벼랑에서 떨어지지만 의문의 남자 엘랑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다라와 안진의 희망은 이제 백룡전사에게 있다. 쳄파카의 동지였던 그는 궁극의 무술을 가르쳐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 그러나 비루와 게르하나의 거짓말에 속은 붉은 날개 전사들이 다라와 안진이 쳄파카를 죽인 것으로 믿고 그들을 뒤쫓는데.

'무림신공'은 상당히 훌륭한 액션 장면을 보여준다. 다만 영화 초반부터 계속 언급되면서 클라이맥스에서 마침내 공개되는 궁극의 무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김이 빠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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