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래터 Ratter', 스토킹 당하는 애슐리 벤슨, 제목의 뜻은?

영화 '래터'는 브랜든 크레이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미드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시리즈의 애슐리 벤슨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다. 크레이머 감독이 2012년에 만든 7분여짜리 단편 '웹캠'(아래 두 번째 영상)이 원작이다.

대학원 진학을 위해 미드웨스트를 떠나 뉴욕 브루클린의 아파트로 온 엠마는 혼자서 시작하게 될 새로운 생활에 들떠 있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토커가 엠마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웹 기기를 해킹해 그녀를 몰래 지켜본다.

차츰 누군가의 감시를 눈치챈 엠마는 발신자가 없는 문자 메시지와 누군지 모르는 전화,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 등으로 점점 두려움을 느낀다. 알고 보니 낯선 전화번호는 엠마의 전 남자친구였음이 밝혀지지만 해커는 그녀를 가족과 친구로부터 고립시키려 하는데.

영화의 제목인 'Ratter'는 RAT, 즉 원격조종도구(Remote Administration Tool)를 사용해 상대의 디지털 기기들을 장악하는 해커를 가리킨다. 크레이머 감독의 단편에도 나오듯 2010년에 31세의 남자가 웹캠을 통해 어린 소녀를 몰래 스토킹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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