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Concussion, 2015', 뇌진탕을 의심하는 법의학자 윌 스미스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3. 17. 23:54
반응형
'게임 체인저'는 피터 랜즈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다. 2009년 미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잔 마리 라스카스가 'GQ'지에 실은 실화 기사가 영화의 바탕이 되었다.
2002년 나이지리아 출신 법의학자 베넷 오말루 박사(윌 스미스)는 마이크 웹스터라는 50세 남자의 부검을 맡게 된다. 자신의 트럭에서 죽은 채 발견된 마이크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센터로 활약했던 전직 프로미식축구선수.
오말루 박사는 마이크의 사인이 만성 외상성 뇌증이라고 판단한다. 즉 마이크가 프로선수로 경기에 뛰면서 머리에 반복되는 충격을 받았고 그로 인해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NFL(미국 프로미식축구연맹)은 오말루 박사의 주장을 무시한다.
이후 오말루 박사는 똑같은 증상으로 숨진 선수들이 더 있음을 밝혀내지만 NFL측과 다른 전문가들은 그의 주장을 비난하고 인신공격을 하는가 하면 그의 아내 프레마(구구 바샤-로)까지 스토킹한다. 하지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오말루 박사의 노력은 계속되고 그 와중에 선수협회 이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2015년에는 전직 미식축구선수들의 96퍼센트가 뇌손상을 입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만성 외상성 뇌증을 발견한 베넷 오말루 박사는 존더반 출판사에서 회고록을 펴내기로 거액의 계약을 맺었고 책은 2017년 가을에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