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 엑시던트 Chariot', 기내에서 깨어난 7명의 생존자들

'플라이트 엑시던트'는 브래드 오스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저예산 인디 스릴러 영화다. 겨우 42,000달러의 예산으로 12일만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화는 모든 이야기가 기내에서만 이루어진다.

하늘을 날고 있는 여객기 기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7명의 사람들이 승객 칸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어떻게 그곳에 오게 되었는지도 모르는 그들은 트럭운전사 콜(앤소니 몽고메리)을 중심으로 의문을 풀기 위해 애를 쓴다.

조종사들과 연락이 되지 않고 각자의 휴대전화도 전부 작동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들은 우연히 한 좌석에 꽂힌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뉴스 영상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미국이 심각한 핵공격을 받아 주요 도시들이 모두 파괴되었다는 소식이다.

뉴스 영상을 믿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의견이 갈리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는 가운데 정부요원으로 밝혀진 여성 게네비브(미쉘 셰럴)가 사실은 그들이 정부가 가동한 대피 프로그램의 생존자로 선택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비행기의 목적지였던 공군기지마저 파괴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들은 어떻게든 항로를 바꿔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는데.

'플라이트 엑시던트'는 도입부가 흥미롭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해외 관객들 대부분이 공감하는 듯하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에 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의견이 크게 엇갈린다. 주된 논란은 스토리가 숨기고 있는 반전이 설득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