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머니 Easy Money, 2010',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인 조엘 킨나만

'이지 머니'는 '차일드 44'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연출한 2010년작 스웨덴산 액션 스릴러로,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이기도 한 스웨덴 작가 옌스 라피두스가 쓴 일명 "스톡홀름 느와르 3부작" 가운데 첫 편인 'Snabba Cash'가 원작이다.

JW(조엘 킨나만)는 스톡홀름 경제대학교에 다니는 유망한 학생이지만 가난한 집안 출신이다. 상류사회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그는 부자 친구들과 어울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압둘카림이 운영하는 불법 택시를 운전한다.

코카인 사업을 시작하려는 압둘카림은 마약 사업에 밝은 호르헤(마티아스 바레라)가 그 무렵 감옥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JW에게 그를 찾아 데려오라고 한다. 호르헤의 목적은 자신을 고발한 유고 마피아 라도반에게 복수를 한 뒤 크게 한탕을 해서 외국으로 뜨는 것이다.

라도반은 호르헤가 경쟁조직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청부살인업자 므라도(드라고미르 므르식)에게 그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어린 딸을 데리고 다녀야 하는 처지의 므라도는 호르헤를 뒤따라온 JW의 방해로 그를 놓치게 된다.

'이지 머니'는 2012년에 2편이, 2013년에 3편이 나왔고 워너 브러더스 사에서 잭 에프론을 주연으로 기용한 리메이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인공 JW 역의 조엘 킨나만은 2014년에 리메이크 된 '로보캅'과 미드 '킬링' 시리즈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다. 그리고 므라도를 연기한 드라고미르 므르식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배워 북유럽 챔피언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1990년에 은행강도 혐의로 체포되어 감옥에서 3년 반을 복역한 뒤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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