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이 Joy, 2015', 싱글맘 제니퍼 로렌스가 여성 CEO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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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이'는 성공한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여성 CEO 조이 망가노의 삶을 바탕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싱글맘 조이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에 이어 러셀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가 함께 작업한 작품이기도 하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로 제73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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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뉴욕 주 콰그. 항공사 예약 담당 직원으로 일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조이(제니퍼 로렌스). 그녀의 집에는 이혼한 엄마 테리와 할머니 미미, 전남편 토니(에드가 라미레즈)까지 얹혀 산다. 게다가 하루종일 드라마만 보는 엄마 때문에 집안일도 조이의 몫이다.

어느 날, 조이는 아버지(로버트 드 니로)가 새로 데이트를 시작한 이탈리아 여자의 초대를 받아 그녀의 보트를 타게 되는데 거기서 실수로 잔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와인을 쏟고 그 와인을 닦느라 걸레를 짜다가 손을 다치고 만다. 그런데 그때 번쩍, 하고 아이디어 하나가 떠오른다.

발명의 꿈이 있었던 조이가 떠올린 것은 손을 대지 않고 짤 수 있는 편리한 걸레다. 그때부터 시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조이는 홈쇼핑 채널 QVC의 이사 닐(브래들리 쿠퍼)을 만나 5만 개의 주문을 받은 뒤 집을 저당 잡은 자금을 투자해 마침내 대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생산업체의 속임수로 파산 위기에 몰리는데.

영화 '조이'는 조이 망가노가 미라클 맙(아래 두 번째 영상)을 발명하고 그것을 통해 성공하는 이야기가 중심이긴 하지만 그녀의 전기는 아니다. 극중에서 전남편 토니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가수로 나오지만 실제로 조이 망가노의 남편은 같은 대학 경영학과를 함께 다닌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언니로 나오는 페기도 완전히 허구의 인물이라고.

영화 '조이'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엇갈리는데 의외로 혹평도 상당히 많다. 혹평 중에는 영화가 최악임에도 발명품 걸레는 사고 싶다는 재미난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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