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의 'Deadpool Rap'

영화 '데드풀'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대사를 들라면 역시 네가소닉 틴에지 워헤드와 데드풀이 치는 드립이라고 말하고 싶다. 데드풀이 콜로서스와 네가소닉에게 도움을 청하러 자비에 교수의 돌연변이 영재학교에 찾아갔을때, 네가소닉이 문을 열고 데드풀을 맞이한다.

데드풀: 너, 에일리언 3의 리플리 닮았다!(Ripley From Alien 3!)

네가소닉: 꺼져, 노친네!(Fuck, You're Old!)

데드풀은 네가소닉을 보고 '에일리언 3'에 나오는 리플리(머리를 시원하게 민 시고니 위버)를 닮았다고 말한다. 데드풀은 앞서도 네가소닉에게 시너드 오코너(역시 머리를 민 아일랜드 출신의 가수)를 닮았다고 계속 깐족댔었다. 십대 소녀인 네가소닉은 옛날 영화와 가수만 들먹이는 데드풀에게 "뭐라는 거야. 이 늙다리가!"라고 한방 먹이는 것이다.

이 대사처럼 데드풀에서는 쥬시 뉴튼의 'Angel of the Morning', 왬의 'Careless Whisper' 등 옛 팝넘버들이 삽입곡으로 대거 등장한다. 하지만 제일 신났던 것은 역시 주제가격인 '데드풀 랩 Deadpool Rap'. 이 곡은 유투버인 '팀헤드킥'이 몇 해 전 데드풀 비디오 게임을 위해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서 인기를 끌었다. '데드풀' OST는 정키 XL로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의 톰 홀컨보르흐가 담당했다.

관련글  영화 '데드풀 Deadpool', 주인공 이름 데드풀의 뜻은?

'데드풀' OST 중에서 'Deadpool Rap'과 여성 힙합그룹 '솔트 앤 페파'의 93년 히트곡 'Shoop', 정키 XL의 'Liam Neeson Nightmares', 그리고 비디오게임 버전의 'Deadpool Rap'을 소개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