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추: 기발한 미국 유학기 Chu and Blossom', 꿈을 쫓기로 결심한 교환학생 찰스 추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6.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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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추: 기발한 미국 유학기'는 찰스 추와 게빈 캘리가 공동으로 연출한 저예산 인디 영화다. 찰스 추와 라이언 오넌이 공동으로 각본을 쓰고 영화에도 출연했다.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라는 부모의 기대를 등에 업고 한국에서 미국의 작은 마을로 유학을 온 교환학생 추준섭(찰스 추)은 그러나 문화적 차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하숙집에서도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감 넘치는 행위예술가 버치(라이언 오넌)와 친구가 된 준섭은 그를 보면서 자신이 정말로 원하고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준섭의 진정한 재능은 사진에 있고 그것을 발견한 담당 교사는 그의 꿈을 지지한다. 그리고 사진 교실에서 만난 여학생 체리(케이틀린 스테이시)도 버치와 함께 준섭을 응원하기 시작한다.
'미스터 추: 기발한 미국 유학기'의 각본과 연출에 참여한 찰스 추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어렸을 때 정체성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다른 아이들은 그를 아시아인으로 바라보았고 한국에 가서 여름 캠프에 참여했을 때는 다른 아이들이 그를 미국인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그런 개인적 경험은 그로 하여금 전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내던져진 주인공의 이야기에 늘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 영화에서 한국인 학생 역을 하기 위해 코치를 두고 한국식 발음을 열심히 배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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