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 Like Sunday, Like Rain', 숙녀 보모 레이튼 미스터와 천재 소년 줄리안 샤트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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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은 프랭크 월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독립영화로, 인기 미드 '가십걸'의 레이튼 미스터와 이 영화로 연기자 데뷔를 한 줄리안 샤트킨이 주연을 맡았다.

뉴욕 브루클린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엘레노어(레이튼 미스터)는 남자친구 데니스(빌리 조 암스트롱)와 헤어지고 그의 집에서 나온다. 직장까지 잃은 엘레노어는 친구의 집을 전전하며 일을 구하던 중 한 부유층 집안에 입주 보모로 들어간다.

엘레노어가 돌봐야 하는 아이는 열두 살짜리 소년 레지(줄리안 샤트킨)다. 레지는 다방면에 박식한 천재이지만 그를 사랑이 아닌 돈으로 키우려는 엄마 바바라(데브라 메싱)는 곧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버린다.

엘레노어는 처음에 시간만 때울 생각이었지만 레지가 연주하는 첼로 자작곡을 듣고 감동을 받아 그에게 다가간다. 레지도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여주는 엘레노어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어느 날, 레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던 엘레노어에게 건강이 나빠진 아버지의 소식이 전해진다. 엘레노어가 며칠간 고향에 다녀오겠다고 하자 레지는 그녀를 따라가겠다고 한다.

엘레노어와 함께 그녀의 집에 도착한 레지는 그녀가 지나온 삶에 대해 알게 된다. 레지와 마찬가지로 그녀 역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는 가족이 하나도 없을 뿐 아니라 줄리아드 음대에 가려고 할 만큼 음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은 소년과 숙녀의 우정과 사랑,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나가는데 해외 관객들은 오히려 그런 담담함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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