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블러드 In the Blood, 2014', 신혼여행지에서 남편을 구해야 하는 지나 카라노

'인 더 블러드'는 존 스톡웰 감독이 연출을 맡은 2014년 액션 스릴러 영화로,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의 배우 지나 카라노가 주연이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액션 영화 '헤이와이어'에서 히로인으로 데뷔해 이름을 널리 알린 지나 카라노는 최근에 '데드풀'에서 엔젤더스트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2002년 코네티컷 주 브릿지포트. 14살 소녀 에바는 마약조직의 보스인 아버지로부터 싸우는 법을 배우며 자랐지만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한 뒤 술과 마약에 빠져든다.

12년의 시간이 흐른 뒤, 26살이 된 에바(지나 카라노)는 술과 마약을 끊고 사랑하는 남자 데릭(캠 지갠뎃)을 만나 결혼에 이른다. 그리고 데릭의 별장이 있는 카리브해의 한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닥친다. 짚라인을 타던 중 데릭이 추락한 것이다.

데릭은 응급차에 태워져 병원으로 갔지만 에바가 뒤쫓아갔을 때는 어느 병원에서도 그를 찾지 못한다. 에바의 실종 신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장 라몬(루이스 구즈만)과 그녀의 시아버지는 오히려 돈을 노린 그녀의 소행이라고 의심하는데.

'인 더 블러드'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데 지나 카라노의 액션과 연기는 좋았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를 수렁에서 건지지 못했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존 스톡웰 감독은 각본가들이 이미 지나 카라노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녀를 캐스팅하게 되었지만 현장에서 금방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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