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스톰 Ghost Storm', 유령들의 공격을 받는 섬마을

'고스트 스톰'은 사이파이 채널에서 제작한 TV용 영화로, '뮤턴트 둠스데이', '가물치 테러' 등 다수의 SF, 공포, 스릴러물을 만들어온 폴 질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미국 북서부에 자리잡은 작은 섬. 마을의 십대 아이들이 공동묘지에서 장난을 치며 놀고 있을 때 갑자기 벼락이 떨어져 그곳에 있던 기념비를 두 조각으로 갈라놓는다. 그 기념비는 과거에 사악한 신부를 따라 집단 자살한 마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것.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갈라진 기념비를 통해 자살한 원혼들이 폭풍처럼 쏟아져 나와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첫 희생자는 데이지의 남자친구 윌이다.

윌은 고스트 스톰의 공격을 받아 금새 부패한 시신으로 변하고 만다. 이에 데이지의 아버지이자 경찰서장인 할(카를로스 버나드)은 아내 애슐리(크리스탈 엘렌)와 함께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선다.

'고스트 스톰'은 유령과 폭풍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를 조합한 전형적인 저예산 B급 무비다. 하지만 안개를 닮은 폭풍을 그려낸 특수효과는 그 나름대로 볼 만하다는 평가다. 한 해외 네티즌은 사람들을 향해 돌을 내던지는 폭풍 이야기인 '스톤나도'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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