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윈터 Edge of Winter', 아버지 조엘 킨나만의 불안

'엣지 오브 윈터'는 롭 코놀리 감독이 연출한 심리 스릴러 영화로, '이지머니'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조엘 킨나만이 주연을 맡았다. '엣지 오브 윈터'에 대한 평단의 반응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듯한데 다만 장르적 관습을 벗어나진 않았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직장도 잃고 혼자 사는 이혼남 엘리엇(조엘 킨나만)은 전처 카렌(레이첼 르페브르)이 새 남편과 휴가를 다녀올 동안 두 아들 브래들리(톰 홀랜드)와 칼렙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난감하다.

비좁은 집에 두 아들을 데려온 엘리엇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좋을지 모르다가 브래들리와 칼렙이 자신의 침대 밑에서 우연히 장총을 찾아내자 그들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쳐 주기로 한다.

그런데 눈 덮인 깊은 숲 속에서 어색하고 힘든 사격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브래들리와 칼렙의 사소한 다툼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타고 있던 자동차가 길에 처박히고 만다.

할 수 없이 걸어서 마을까지 가기로 한 엘리엇 일행은 도중에 비어 있는 오두막을 발견하고 쉬어가기로 하는데 예상치 못한 방문객이 들이닥친다. 하지만 브래들리와 칼렙은 오히려 아버지 엘리엇의 불안한 행동이 더 두렵게 느껴지는데.

한편 브래들리 역의 톰 홀랜드는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바 있고 조엘 킨나만은 DC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릭 플래그 역을 연기했다. 그래서 혹시 두 사람 사이에 대립관계가 없었느냐는 농담 같은 질문에 대해 조엘 킨나만은 '엣지 오브 윈터' 촬영 기간에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의 오디션을 본다고 해서 도움을 줬는데 그것이 자신의 실수였던 것 같다며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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