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스 오브 케이크 Piece of Cake, 2015', 타베 미카코와 아야노 고의 연애

영화 '피스 오브 케이크'는 배우로서 더 잘 알려진 타구치 토모로오가 연출을 맡은 로맨스 드라마로, 조지 아사쿠라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연재한 같은 제목의 만화가 원작이다. 

혼자 외롭기보다는 남자친구가 있는 게 낫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쉽게 연애를 시작하는 시노(타베 미카코)는 매번 쓰라린 실패를 겪는다. 그러다 남자친구의 바람 때문에 또 한 번 헤어짐을 맛본 그녀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사를 간다.

이사 첫 날 옆집에 사는 남자 교시로(아야노 고)를 보고 첫눈에 반한 시노는 그가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비디오숍의 점장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교시로에게는 이미 아카리(미츠무네 카오루)라는 여자친구가 있다.

시노는 교시로와 옆집에 사는데다 직장도 같아서 점점 사이가 가까워지는데 아카리가 아무 말도 없이 교시로를 떠난 것을 보고 그에게 마음을 고백하기에 이른다. 결국 시노는 교시로와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지만 교시로가 아카리를 잊지 못했을까봐 불안해하고 그 불안은 현실로 나타난다.

영화의 제목인 '피스 오브 케이크'는 시노가 연극 극단의 의상 아르바이트를 할 때 단원들이 공연 중에 부르는 노래에서 따온 것으로,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으니 식은 죽 먹기(피스 오브 케이크)라는 가사 내용은 연애 때문에 힘들어하는 시노를 응원하는 것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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