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는 데이브 그린 감독이 연출을 맡은 판타지 액션 코미디 영화로, 케빈 이스트먼과 피터 레어드가 1984년에 처음 펴낸 만화가 원작이다.
부모를 잃은 4마리 거북이가 하수구로 흘러 들어온 방사능 물질 때문에 인간의 지능과 형태를 갖추게 되고 함께 살던 늙은 쥐에게서 동양무술을 배워 악당들을 무찌르는 히어로로 거듭난다는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원작만화는 1990년에 처음 실사영화로 제작된 이후 1991년, 1993년에 각각 2편과 3편이 나왔고 2007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그러다가 '월드 인베이전', '타이탄의 분노'의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이 2014년 리부트작 '닌자터틀'을 내놓았다.
리부트된 '닌자터틀'은 제작비 1억2,500만 달러의 4배에 이르는 수입을 올려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이미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였는지 개봉 이틀 만에 속편의 제작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의 시간적 배경은 전편의 1년 뒤다. 전편에 나왔던 악당 슈레더(브라이언 티)는 감옥에서 탈옥한 뒤 벡스터라는 과학자(타일러 페리)의 도움을 받아 인간을 거대하고 강력한 동물로 탈바꿈시키는 보라색 액체를 손에 넣는다. 이에 닌자 거북이들과 열혈 방송기자 에이프럴(메간 폭스)은 하키 마스크 케이시(스티븐 아멜)와 함께 슈레더의 음모에 맞선다.
이 영화에는 원작만화가 케빈 이스트먼이 피자 배달원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1990년작에서 에이프럴 역을 맡았던 주디스 호그도 카메오 출연을 했으나 극장판에서는 편집되었다. 메간 폭스를 비롯한 주요 배우들은 이미 다음 속편에 대해서도 출연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