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퓨리 Fury',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의 분노

영화 '퓨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제작과 각본, 연출을 맡은 2014년작 전쟁 드라마로, 주인공 워대디 역의 브래드 피트도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내내 연합군 탱크는 독일군 탱크부대의 적수가 되지 못해 많은 전차부대가 패배를 당했다. '워대디' 콜리어 하사(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전차는 전장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았지만 그 역시 기관총 사수 한 명을 잃는 등 오랜 전투에 지쳐 있다. 워대디가 지휘하는, '퓨리'란 애칭으로 불리는 M4 셔먼탱크의 승무원은 기독교 신자인 바이블(샤이아 라보프)과 조종수 고르고(마이클 페냐), 다혈질의 그래이디(존 번탈)로 이루어졌는데, 여기에 어린 신참 병사 노먼(로건 레먼)이 합류한다.

워대디가 이끄는 전차부대에 최전선 독일에서의 새 전투 명령이 하달된다. 그것은 보병들을 데리고 고립된 아군을 구한 뒤 함께 인근의 마을을 접수하는 작전이다. 나치의 주력 부대가 베를린을 지키기 위해 떠난 상태에서 남은 독일군을 공격하라는 것인데 다섯 대로 출발한 전차부대가 소년병을 죽이지 못한 노먼의 실수로 적의 공격을 받아 선두에 섰던 탱크를 잃는다. 하지만 워대디의 지휘 하에 남은 네 대로 독일군을 무찌르고 아군을 구해낸다.

워대디는 노먼에게 사로잡은 독일군 포로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노먼은 명령을 거절하고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며 반항한다. 목적지인 마을에 입성해 남은 독일군을 처리한 부대는 그 마을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워대디와 노먼은 마을에서 한 독일 가정집에  들어가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노먼은 그 집의 엠마라는 소녀와 시간을 보낸다. 워대디와 노먼은 뒤이어 들이닥친 다른 부대원들과 갈등을 빚지만 곧 부대 이동 명령을 받고 그 집에서 나온다. 하지만 그 직후 독일군의 포격을 받고 엠마가 죽임을 당한다.

중대장은 마지막 남은 독일군 부대가 미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려 한다는 정보를 받고 워대디에게 전차부대를 이끌고 가서 그들을 막으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린다. 명령을 받은 네 대의 전차는 이동 과정에서 무적의 탱크로 이름난 독일군 티거 탱크 한 대의 공격을 받는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영화 '퓨리'는 2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여 흥행에서도 성공했다. 한편 영화 속에 등장하는 '퓨리' 셔먼 탱크와 티거 탱크는 영국 보빙턴 탱크 박물관에서 빌린 것이라고 한다. 특히 티거 탱크는 현재 온전한 작동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티거 탱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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