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루더: 낯선 침입자 Intruder', 루이스 린튼을 향한 스토킹

'인트루더: 낯선 침입자'는 리메이크작 '캐빈 피버'의 트레비스 자리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호러 스릴러 영화다.

영화는 혼자 집에 있던 젊은 여성이 마스크를 쓴 괴한의 공격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도입부가 지나면 주인공 엘리자베스(루이스 린튼)가 등장한다. 그녀는 오레곤 주 포틀랜드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에서 일하는 첼리스트다.

괴팍한 지휘자로부터 시달림을 당하는 엘리자베스는 포틀랜드를 떠나 영국 런던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와 가까이 있고 싶어 그 제안을 받아들일지 고민한다.

주말을 맞이한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커다란 아파트에서 한동안 미뤄뒀던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마침 오레곤 주에는 극심한 폭풍이 몰아닥칠 예정이다.

문제는 엘리자베스가 모르는 위험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그녀의 집에 괴한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괴한은 잠자는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는가 하면 싱크대에 오줌을 누기도 하는 등 마음껏 집 안을 누비면서 몰래 그녀를 관찰하고 있다.

'인트루더: 낯선 침입자'가 보여주는 스토리는 그동안 여러 영화를 통해 접했던 익숙한 내용이기도 하다. 때문에 루이스 린튼의 연기가 나쁘지 않음에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70여 분에 이르는 전개 부분이 너무 길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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