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 콜드워 Cold War 2', 경찰처장 곽부성의 위기

'코드네임 : 콜드워'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제32회 홍콩금상장영화제 9개 부문 수상작인 2012년작 '콜드 워'의 속편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써니 럭 감독과 렁록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전편 '콜드 워'(아래 두 번째 영상)는 경찰응급차와 함께 5명의 홍콩 경찰관이 실종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경찰관 실종 사건이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으로 드러나자 두 명의 경찰처장 라우(곽부성)와 리원빈(양가휘)은 "콜드 워"라는 암호명으로 대테러작전을 수행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테러 사건의 설계자가 실종 경찰관 5명 중 한 명이자 리원빈의 아들이기도 한 조이 리(펑위옌)임이 밝혀진다. 결국 홍콩 경찰은 조이 리를 체포하고 납치된 경찰관들을 구하는 데 성공하지만 라우는 다시 자신의 아내가 납치당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코드네임 : 콜드워'의 스토리는 라우가 아내를 납치당한 지점에서 비롯된다. 테러리스트들은 요구조건으로 조이 리의 석방을 요구한다. 라우는 비정상적인 처리 절차를 이용해 아내를 구하지만 조이 리를 현장에서 놓치고 만다.

이에 콜드 워 작전에 대한 조사위원회가 설치되고 오스왈드 변호사(주윤발)는 조사를 통해 사건의 배후에 일부 경찰뿐 아니라 더 큰 세력이 도사리고 있음을 감지한다.

'코드네임 : 콜드워'는 전편의 유덕화가 빠지고 주윤발이 새로운 등장인물로 출연했다. 전편에 이어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두어 1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지만 내용 면에서는 전편만큼의 평가를 이끌어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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