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터 Faster, 2010', 복수자 드웨인 존슨의 질주

'패스터'는 '더 롱기스트 라이드'의 조지 틸만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은 2010년작 액션 스릴러 영화다. 조지 틸만 주니어 감독은 이전에 액션 영화를 연출한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는 1970년대 액션 영화들에 대해 경의를 표시하는 뜻도 있다고. 

제임스(드웨인 존슨)는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살인을 시작한다. 그의 살인이 계속되면서 은퇴를 앞둔 슬레이트 형사(빌리 밥 손튼)가 그를 뒤쫓기 시작하고 그와 별개로 누군가에게 고용된 전문 킬러(올리버 잭슨 코헨)도 그를 추적한다.

현장의 단서는 제임스의 살인 이유가 그의 형을 죽이고 자신의 머리에 총알을 박으려 했던 범인들에 대한 복수에 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마약 중독 문제가 있는 슬레이트 형사는 그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킬러는 자신의 손을 빠져나간 제임스와의 대결에 열을 올린다.

'패스터'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드웨인 존슨 최고의 액션 영화라고 평했고 일부는 평균적인 액션 영화를 크게 넘어서지 못했다고 평했다.

한편 극중 스트립 클럽의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격투 장면은 '52 핸드블록'이라는 싸움기술을 선보이는데 이 기술은 실제 미국의 감옥들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수감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여기에서도 반영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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