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브 Nerve', 엠마 로버츠와 데이브 프랭코의 위험한 미션, 제목의 뜻은?

영화 '너브'는 헨리 유스트와 아리엘 슐만이 공동 연출한 테크노 스릴러로, 잔 라이언이 2012년에 펴낸 같은 제목의 영어덜트 소설이 원작이다. 주연을 맡은 엠마 로버츠는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이고 데이브 프랭코는 제임스 프랭코의 동생이다.

고등학교 졸업반인 비(엠마 로버츠)는 칼아츠의 입학 허락을 받았지만 엄마에게 말하기를 주저한다. 엄마 낸시(줄리엣 루이스)는 딸이 집을 떠나 멀리 가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비의 소심한 성격은 친구들도 알고 있다. 그녀의 친구들 사이에는 '너브'라는 온라인 리얼리티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는 관심이 없다.

친구들 때문에 기분이 상한 비는 집으로 돌아와 너브에 접속을 시도한다. 너브는 접속자에게 플레이어를 할 것인지 왓처를 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요구한다. 플레이어를 선택하면 게임에서 요구하는 미션을 완수하고 상금을 받고 왓처를 선택하면 돈을 내고 플레이어의 미션 수행을 지켜본다.

플레이어를 선택한 비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낯선 남자에게 키스를 하라는 것. 그녀의 상대로 선택된 남자 이안(데이브 프랭코)은 비의 갑작스런 키스에 당황하지만 그 역시 너브의 플레이어임을 밝힌다. 두 사람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지만 미션은 점점 더 위험해진다. 게임의 이름인 'nerve'는 '배짱'이라는 뜻이다.

영화 '너브'는 평단의 호평을 끌어내고 흥행에도 성공했는데 헨리 유스트와 아리엘 슐만 감독은 2010년작 '캣피쉬'(아래 네 번째 영상)에서도 온라인의 익명성 문제를 다룬 바 있다. '캣피쉬'는 아리엘 슐만의 동생 네브가 페이스북으로 친구를 맺은 아름다운 상대 여성이 사실은 여러 개의 계정을 운영하는 다른 사람임을 알게 되는 다큐멘터리다. 이 다큐멘터리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는데 두 감독은 이 성공을 바탕으로 '파라노말 액티비티' 3편과 4편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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