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낮비 Himeanole, 2016', 모리타 고의 스토킹을 막으려는 하마다 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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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낮비'는 요시다 케이스케 감독의 범죄 드라마로, '이나중 탁구부'로 유명한 후루야 미노루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연재한 같은 제목의 만화 시리즈가 원작이다. 

오카다(하마다 가쿠)와 안도는 빌딩과 오피스 청소를 하는 파트너 사이다. 두 사람은 빌딩 근처에 자주 이용하는 카페가 있는데 안도는 그곳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아베(사츠카와 아이미)를 짝사랑한다.

안도는 아베와 가까워지고 싶어 오카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아베는 오히려 오카다에게 관심을 갖는다. 그러는 사이 안도와 오카다는 카페에 오는 모리타(모리타 고)라는 남자가 아베를 스토킹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오카다는 그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생임을 떠올린다.

오카다가 기억하는 모리타는 학창시절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한 아이였다. 그때의 충격 때문에 이상 성격으로 발전한 모리타는 타인을 자신의 희생양으로만 생각하는 연쇄 살인마로 변했는데.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던 영화 '낮비'는 초반부가 코믹 드라마처럼 전개되다가 중반 이후 분위기가 돌변하면서 관객들에게 충격을 가한다는 평가다.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한데 특히 일본의 인기 아이돌 V6의 멤버 모리타 고는 시시각각 변하는 살인마의 내면 연기를 뛰어나게 소화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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