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 호라이즌 Deepwater Horizon', 마크 월버그의 석유 시추선 폭발 사고

'딥워터 호라이즌'은 2010년 멕시코 만 기름 유출 사건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패트리어트 데이', '론 서바이버'의 피터 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0년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앞바다의 멕시코 만. 석유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이미 몇 차례의 폭발 사고를 겪고 그로 인해 경고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무리한 작업량을 고수한다.

본사 관리자 돈(존 말코비치)은 시추선 책임자 지미(커트 러셀)와 팀장 마이크(마크 월버그)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을 지시하지만 케일럽(딜런 오브라이언)이 시추관 이상을 발견하자마자 거대한 폭발이 시작된다.

딥워터 호라이즌 호 폭발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환경 재난 참사로 기록되었다. 1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시추선은 이틀 동안 불에 탄 후 침몰해 그 이후 87일 동안 기름 유출이 멈추지 않았다. 아래 두 번째는 5년 뒤 CNN에서 당시의 사건을 돌아본 영상이다.

'딥워터 호라이즌'은 촬영을 위해 시추선을 실제 제작하는 등 1억5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을 투입했으나 북미의 흥행 성적은 6천만 달러를 넘긴 수준이어서 실망을 안겼다. 하지만 평단으로부터는 기술적 측면이나 캐릭터 구축 등에 대해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딥워터 호라이즌 호 폭발 사건은 인기 미드 '뉴스룸'의 시즌1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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