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의 리아나 립 싱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다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등극한 톰 홀랜드가 지난 수요일 스파이크 채널에서 방영한 '립 싱크 배틀'에서 인기가수 리아나의 '엄브렐라'를 립 싱크하며 댄스 실력도 뽐냈다(아래 첫 번째는 프리뷰 영상).

현지 시청자들은 그가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엉뚱녀 미쉘 역으로 함께 출연한 젠다야 콜맨과 이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대결을 펼쳤다는 반응이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15살 소년을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1996년생으로 21살이다.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에 있는 한 댄스 스쿨에서 힙합 수업을 들으며 댄스와 인연을 맺었는데 뮤지컬 '빌리 엘리엇'의 안무가가 그를 눈여겨보았다.

2년간의 훈련을 거쳐 2008년에 빌리의 친구 마이클 역으로 무대에 오른 톰 홀랜드는 몇 달 뒤 주인공 빌리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아래 두 번째 영상). 그는 이 당시의 경험이 스파이더맨을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톰 홀랜드의 장편영화 데뷔작은 이완 맥그리거와 나오미 왓츠가 출연한 쓰나미 재난 영화 '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 2012)이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쓰나미를 만나 부모와 헤어지게 된 큰아들 루카스(위 사진)를 연기해 제33회 런던비평가협회상 영국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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