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디너 The Dinner' 누구에게나 동일한 도덕적 잣대가 가능한가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시네마 천국'에서 보듯 이탈리아에는 뛰어난 영화들이 많지만 국내에서 이탈리아 영화를 보기란 힘든 편이다. 이번에 개봉한 '더 디너'도 베니스 영화제에서 무려 4개의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에는 아내들과 함께 매달 레스토랑에서 식사 모임을 갖는 변호사형과 소아과의사 동생이 등장한다. 그들의 자식들이 술을 마시고 노숙자를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하면서 두 형제 부부는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다. 자신의 자식들에게도 남과 똑같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것인가?

원작은 네덜란드 작가 허만 콕스가 쓴 동명의 소설로, 21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이다. 이 소설은 영화로 두 번 제작되었는데 아래 트레일러는 메노 메이제스 감독의 2013년 네덜란드 영화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