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에이스 Smokin' Aces, 2007' 제목의 뜻은?

'스모킹 에이스'는 '더 그레이', 'A-특공대'의 조 카나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제작에도 참여한 액션 스릴러 영화다.

라스베이거스의 마술사 출신인 버디(제레미 피번)는 마피아와 가까이 지내면서 스스로 보스가 되려다가 FBI의 주목을 받는다. 그 때문에 처지가 곤란해진 마피아 대부 스파라짜는 그의 심장에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건다.

그러자 여성 킬러인 조지아(앨리샤 키스)와 샤리스(타라지 P. 헨슨), 다윈(크리스 파인)을 필두로 한 네오 나치 삼형제, 보석 보증인 잭(벤 애플렉)과 그 친구들, 의문의 킬러 스위드 등 수많은 암살자와 전문가들이 버디에게 걸린 돈을 노리고 몰려든다.

이에 버디는 마피아에 대한 정보 제공을 대가로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FBI 부국장 스탠리(앤디 가르시아)는 베테랑 요원 매스너(라이언 레이놀즈)와 카루더스(레이 리오타)를 보내 그를 암살자들로부터 지키게 하는데.

'스모킹 에이스'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에이스'(Aces)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 버디를 놓고 각자의 이익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아수라장을 펼친다. 제목에서 '인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는 뜻의 '스모킹'(Smokin')이 에이스 앞에 붙은 것은 그래서다.

이 영화는 출연진이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데 주연 배우들 외에 제이슨 베이트먼, 조엘 에저튼, 매튜 폭스, 피터 버그 등도 단역으로 출연해 힘을 보탰고 앨리샤 키스와 커먼은 이 영화로 배우 데뷔를 했다.

'스모킹 에이스'에 대한 해외 평단의 반응은 '남자 관객들을 위한 뻔뻔하고 거칠 것 없는 오락 영화'라는 평가와 '스타일은 타란티노 영화 같지만 위트와 유머가 모자란다'는 등의 의견으로 엇갈렸다. 서브플롯이 여러 갈래인 점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테렌스 맬릭 같은 감독은 뛰어난 연출로 균형을 잘 잡았다고 칭찬했다.

'스모킹 에이스'는 제작비의 5배가 넘는 약 9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에 성공했고 그 덕분에 프리퀄에 해당하는 '스모킹 에이스 2'가 P.J. 페시 감독의 연출로 2010년에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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