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4' 감독의 데뷔작, 영화 '크로니클 Chronicle'

이번에 '판타스틱4'를 새로이 리부트한 조쉬 트랭크 감독은 2012년 '크로니클'이라는 영화로 감독 데뷔했다. '크로니클'은 시애틀에 사는 고등학생 친구 세 명이 우연히 염력을 얻게 되면서 파괴적인 삶으로 일탈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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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어머니가 암으로 죽어가고 아버지는 알콜 중독인 가정에서 살고 있다. 그의 사촌이자 친구인 매트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위축되어 있는 앤드류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파티에 초대하고, 두 사람은 거기서 인기 학생 스티브와 가까워진다.

세 사람은 스티브의 제안에 따라 어떤 동굴에 들어가서 빛을 내는 물체를 발견하는데 그 물체와 접촉한 이후 예상치 못한 염력을 얻는다. 염력을 얻은 세 사람은 그 힘을 이용해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지만 염력이 점점 세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아버지의 학대와 여자관계의 실패로 괴로워하는 앤드류는 염력을 이용해 일탈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스티브가 앤드류와 공중에서 맞서다가 번개를 맞고 숨지게 된다. 앤드류가 갈수록 파괴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 매트는 그를 막기 위해 자신의 염력을 발휘한다.

초능력을 이용해 인류를 돕는 슈퍼히어로물과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 '크로니클'은 1,200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그 10배가 넘는 수입을 거둬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 앤드류 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외모가 닮았다는 평을 들은 데인 드한이 맡았고, 스티브 역의 마이클 B. 조던은 이 영화에서의 인연으로 '판타스틱4'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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