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 스코델라리오의 미스터리, 영화 '트루스 어바웃 엠마누엘 The Truth About Emanuel'

영화가 시작되면 인기 영드 '스킨스'의 히로인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내 이름은 엠마누엘. 난 열일곱 살이고 우리 엄마를 죽였다."

충격적인 대사이긴 하지만 사실 주인공 엠마누엘이 진짜 자신의 엄마를 죽인 건 아니다. 엠마누엘의 엄마는 그녀를 낳다가 죽고 말았고 그녀는 그에 따른 죄책감을 갖고 있다.

어느 날 엠마누엘의 이웃에 미스터리한 싱글 맘 린다가 이사를 온다. 제시카 비엘이 연기하는 린다는 엠마누엘이 보기에 자신의 죽은 엄마와 너무나 흡사하다. 엠마누엘은 린다에게 접근해 그녀가 얼마 전에 낳은 아기의 보모가 되고 싶다고 제안한다.

엠마누엘과 린다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둘만의 특별한 관계를 쌓아간다. 하지만 곧 린다와 그녀의 아기에 관한 비밀이 드러나고 엠마누엘은 차츰 혼란 속에 빠져든다.

201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영화 '트루스 어바웃 엠마누엘'은 같은 해 LA 여성 영화제에서 프란체스카 그레고리니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은 '엠마누엘과 물고기에 관한 진실 Emanuel and the Truth About Fishes'이었는데 물고기에 관한 진실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는 영화를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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