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컨트리 - 야생곰의 습격 Backcountry', 제목의 뜻

영화 '백컨트리 - 야생곰의 습격'은 연기자 출신의 애덤 맥도널드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감독 데뷔작이다. 인기 미드 '루키 블루' 시리즈에 출연 중인 미시 피르그렘이 주인공 젠 역을 맡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알렉스는 여자친구 젠과 함께 온타리오 남부의 루스툴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난다. 알렉스의 목적은 자신이 어릴 적부터 가장 좋아하던 산꼭대기 호수에서 젠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다.

공원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알렉스는 안내센터의 레인저로부터 여행 시즌이 끝났다는 말을 듣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지도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젠이 손에서 놓지 않는 휴대전화를 그녀 몰래 빼돌려 차에 보관해두고 길을 간다.

두 사람은 여행 도중 베테랑 가이드임을 자처하는 브래드를 만나지만 서로간의 묘한 긴장감 때문에 알렉스와 브래드가 다투게 되고 브래드는 혼자 다른 길을 가버린다.

브래드와 헤어진 알렉스와 젠은 알렉스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길로 접어들었지만 결국은 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지도도 휴대전화도 없이 말이다. 게다가 알렉스는 곰의 발자국을 발견하지만 젠에게는 그 사실을 숨긴다.

그러나 젠의 불안한 예감대로 결국 거대한 곰이 두 사람의 텐트 근처에 나타나 음식을 훔쳐먹고 사라진다. 급히 그 지역을 벗어나려는 알렉스와 젠. 그들은 과연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제목 '백컨트리'는 사람이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오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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