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피라미드 The Pyramid', 데니스 오헤어의 호러 스릴러

'이집트의 봄' 시위가 한창인 2013년의 카이로. 하지만 그곳에서 남쪽으로 400킬로미터쯤 떨어진 사막에서 피라미드 하나가 새로 발견된다. 흙 속에 묻혀 뾰족한 머리만 내밀고 있는 그 피라미드는 기자 지역의 다른 피라미드들과 달리 4면이 아닌 3면으로 만들어져 있다.

부녀지간인 마일즈와 노라가 중심이 된 고고학 발굴팀은 그 피라미드가 세기의 발견이 될 것이라 믿고 곧바로 발굴에 들어간다. 위성으로 확인해본 결과 피라미드는 놀랍게도 180미터나 묻혀 있다.

발굴팀은 마침내 입구를 찾아내지만 갑작스런 독가스 분출로 인부 한 명이 목숨을 잃는다. 게다가 시위가 극렬해지면서 발굴팀의 안전을 위해 철수 명령이 내려진다.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른다는 판단 아래 발굴팀은 먼저 로봇을 투입해 내부를 살피려하지만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을 받아 로봇이 작동을 멈춘다.

이제 남은 방법은 단 하나. 그들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다섯 명으로 구성된 발굴팀을 기다리는 것은 그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존재다.

영화 '더 피라미드'는 그레고리 레버서 감독의 데뷔작으로, 인기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데니스 오헤어가 노라의 아버지 마일스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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