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호러 영화 '나를 찾아봐 We Are Still Here', 줄거리는?

 

 

 

뉴잉글랜드의 한적한 도로 위. 중년의 부부 폴과 앤이 차를 타고 가고 있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100년 가까이 된 낡고 오래된 외딴 집. 얼마 전에 자동차 사고로 아들을 잃은 그들은 새로 이사 가는 집에서 마음의 고통을 덜고 싶어 한다. 특히 폴은 우울증까지 생긴 아내 앤이 무척이나 걱정스럽다.

 

새 집에 도착한 그들은 곧이어 이웃에 사는 동네 사람 데이브와 캣의 방문을 받는다.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 그들은 한 장의사 가족이 그 집에 살았는데 빈 관을 묻고 시신을 빼돌리는 짓으로 마을 사람들의 분노를 샀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앤은 어쩐지 그 집에 아들 바비의 영혼이 함께 온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아들의 야구공이 위층에서 굴러 내려와 멈추는가 하면 아들의 사진 액자가 저절로 넘어지기도 한다.

 

이상한 일이 자꾸 일어나자 폴과 앤은 친구 부부인 제이콥과 메이에게 도움을 청한다. 메이는 영매 능력을 가진 여자. 메이가 그 집을 살펴보자 바비의 영혼뿐 아니라 수많은 사악한 존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영화 '나를 찾아봐'는 1979년이 시대 배경인 복고풍 호러 영화다. 이 작품은 테드 게오게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미흡한 특수효과에도 불구하고 호러 영화 팬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놀라운 공포를 전달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앤 역은 '스크림 퀸'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바라 크램톤이 맡았다. 앤딩 크레딧에서는 속편을 예상케 하는 영상이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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