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산 반전 호러 영화 '굿나잇 마미 Goodnight Mommy'

 

 

 

 

한적한 호숫가에 자리잡은 근사한 집. 엘리아스와 루카스라는 열 살짜리 쌍둥이 형제가 사는 그 집에 엄마가 돌아온다. 알 수 없는 어떤 사고 이후 성형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엄마는 얼굴 전체를 붕대로 가려 한쪽 눈과 입 말고는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쌍둥이 형제가 보기에 돌아온 엄마는 예전 같지 않다. 루카스에게는 말도 걸지 않고 음식도 주지 않는 한편, 집 안을 블라인드로 전부 가리고 쌍둥이 형제에게는 밖에서만 놀도록 허락한다. 게다가 형제가 잘못을 하면 매질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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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본 적 없는 엄마의 이상한 행동에 쌍둥이 형제는 그녀가 자신들의 엄마가 아니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엄마가 과거에 찍은 사진 속의 다른 여자가 엄마를 가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쌍둥이 형제는 가짜 엄마라고 믿는 그녀를 침대에 묶어놓고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진짜 엄마라고 강변한다. 쌍둥이 형제들의 압박은 점점 도를 넘기 시작하고 기부를 받으려고 우연히 그 집에 들른 적십자사 직원들이 그 상황을 알게 될 위기가 닥친다.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이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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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로 제작된 영화 '굿나잇 마미'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오스트리아 영화다. 베로니카 프랜즈와 스베린 피알라가 공동 연출한 이 영화는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주인공 쌍둥이의 이름은 그들을 연기한 엘리아스와 루카스 슈워츠 형제의 실제 이름이다.